파킨슨병 증상 치료 원인 예방

 

 

파킨슨병의 증상

  파킨슨병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악화되는 다양한 운동 증상 및 비운동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운동 증상으로는 떨림이 있고, 특히 쉬고 있을 때에는 팔다리와 몸통에 경직이 있고, 서맥(맥이 느리게 뜀)이나 운동 장애 또는 움직임의 둔화를 보이고, 자세가 불안정하다. 이로 인해 균형을 잡는데 문제를 겪으며 보행의 어려움이 발생한다.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사람들은 일시적으로 움직일 수 없게 되는 셔플링(shuffling) 보행, 팔 스윙의 감소,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비운동 증상 또한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기억력, 집중력, 멀티태스킹의 어려움과 같은 인지적 변화, 우울증, 불안과 같은 기분 장애 등을 포함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불면증, 다리를 가만히 있지 못하는 증후군, 렘수면 행동 장애 등의 수면 장애가 있다. 다른 비운동 증상으로는 변비, 배뇨의 급함, 기립성 저혈압 등의 자율 기능 장애가 있을 수 있다. 또한 파킨슨병 환자 중에는 후각의 저하나 통증과 같은 감각 증상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 증상의 발현은 개인차가 있지만, 치료를 최적화하고 전반적인 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운동 증상과 비운동 증상 모두를 조기에 인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파킨슨병의 치료

  파킨슨병의 치료는 증상을 관리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며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종종 약물로 1차적으로 치료에 접근하며, levodopa를 포함할 수 있다. 레보도파는 carbidopa와 함께 뇌의 도파민 수치를 보충하여 뇌에 도달하기 전에 도파민의 분해를 방지하는 가지고 있다. 도파민 작용제인 pramipexole과 ropinirole은 도파민의 효과를 모방하며, 단독으로도 사용할 수도 있고 레보도파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레보도파는 신체 내에서 분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MAO-B 억제제와 COMT 억제제와 같은 다른 약물을 함께 사용하여 효과를 연장시킨다. Selegiline과 rasagiline과 같은 MAO-B 억제제는 뇌에서 도파민 분해에 관여하는 효소 MAO-B를 차단함으로써 작동한다. MAO-B 억제제는 이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뇌에서 이용 가능한 도파민의 수준을 증가시켜 운동 증상을 개선하고 레보도파에 대한 반응 변화를 감소시킨다. Entacapone과 tolcapone과 같은 COMT 억제제는 COMT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혈류에서 레보도파의 효과를 연장시키고 운동 변화를 감소시킨다. 두 종류의 약물은 일반적으로 레보도파의 보조 요법으로 사용되며 파킨슨병 환자의 증상 조절을 최적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비약물적인 치료로는, 뇌의 특정 부위에 전극을 이식하여 비정상적인 신경 활동을 조절하는 뇌심부자극술(DBS)이 진행 단계에서 권장될 수 있다. 파킨슨병 치료는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도 필수적인 요소로, 이동성, 균형감,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적절한 휴식과 같은 생활 습관 변화를 통해 의학적 개입을 보완할 수 있다. 파킨슨병 환자는 의료 전문가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맞춤화된 필요를 충족시키고 증상 관리를 극대화하는 치료 계획을 가져야 한다.

 

파킨슨병의 원인과 예방

  파킨슨병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비록 그 사례는 적지만, 파킨슨병과 관련된 유전적 변이가 확인되었다. 살충제나 특정 금속, 독소에 노출되는 것과 같은 환경적 요인도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파킨슨병의 특징으로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뇌에서 소실되는 것이 있는데, 왜 이 신경세포들이 퇴화하는지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특정 생활습관 요인은 파킨슨병의 발병 위험을 낮추거나 발병을 늦추는 요인이 될 수 있지만, 병인이 복잡하기 때문에 파킨슨병을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도움이 되는 것들이 몇가지 있다. 운동은 신경 보호 효과와 뇌 건강을 증진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면 파킨슨병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그리고 항산화 물질과 오메가 3 지방산, 기타 영양소가 풍부한 식단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금연, 알코올 섭취 조절, 스트레스 관리 등 건강한 습관을 통해 환경 독소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전반적으로 건강을 유지한다면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아직 명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파킨슨병의 근본적인 발병 기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계속되고 있으므로 향후 새로운 예방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